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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Life/NAS관리하기

NAS 구매기

SOO_JUNE 2022. 3. 25. 01:17
NAS: Network Attached Storage

보통 우리가 컴퓨터를 살때 HDD, SDD로 사용할 디스크 용량을 정한다.
핸드폰을 살때에도 128GB, 256GB와 같이 용량을 선택한다.

NAS는 쉽게 말하면 위에서 우리가 고르는 것과 같은 저장공간이다.

다만, 해당 저장공간에 Network를 통하여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즉, 모바일, 데스크탑, 노트북 어디서든지 해당 디스크에 접근할 수 있어서 마음껏 폴더와 파일등을 공유할 수 있다.

쉽게 보자면 iCloud와 같이 애플계정만 있으면 어느 기기에서든지 파일을 공유할 수 있듯이

그런 공간을 내가 개인적으로 구축하는 것이다.

더 쉽게 말하자면 
C드라이브, D드라이브처럼 내 개인 네트워크 드라이브에 접근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NAS가 필요할까?

  • 나는 영상을 많이 찍는다. 고프로를 사용중인데 한번 촬영을 하고 나면 기본 50GB는 잡아먹는다.
  • 핸드폰 카톡만 해도 10GB, 갤럭시나 아이폰으로 사진을 찍어도 수십GB에 해당된다.
  • 맥북, 핸드폰, 윈도우 다양한 환경을 사용하고 있고 어디서든 해당 스토리지에 접근해서 파일을 확인하고 싶다.

위와 같은 이유로 나는 NAS를 사용해보기로 결심하였다.

NAS를 사용하는 결과적인 모습만 보자면 나는 내가 사용하는 모든 전자기기에서 공통된 스토리지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고 여러 영상과 필요한 문서 파일들을 필요에 따라 사용할 것이다.

 

NAS는 이렇게 구성된다.

조금 아래에 NAS 사진이 있는데 단순히 해당 기기만 구매한다고 바로 쓸 수 있는건 아니다.

해당 기기는 각 제조사별로 NAS를 관리할 수 있는 OS가 내장되어 있는데 가장 널리 알려진 대장은 Synology 라는 녀석이다.
Synology NAS 기기와 + NAS에 사용될 HDD를 구매하면 비로소 NAS가 구성된 것이다.

그렇다고 또 여기서 HDD는 일반 PC에 들어가는 HDD와 다르다.

NAS의 특성상 365일 구동되어야 해서 일반 HDD는 보통 3~4년 버티다가 고장난다고 한다.

그래서 더 강한 내구성과 NAS 전용으로 나오는 HDD가 있다. (대표적으로 씨게이트 HDD가 있다.)

 

NAS 사양 초이스의 실패, 두 번의 구매

처음 나는 DS218play 모델을 샀다. (218은 2018년도 버전이다.)
HDD는 씨게이트의 4TB를 사서 장착시켰다. 

유투브에서 단순히 개인이 영상 및 사진을 관리하기에는 최적화된 모델이라서 구매하였다.

하지만 내가 주로 사용하고자 하는 Plex에서 정상적인 동작을 전혀 하지 않았고, 여러 커뮤니티를 돌다가 DS218play는 적합하지 않은 사양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사실 NAS는 세팅도 오래걸리고 나도 처음이라 배우면서 해서 많은 시간이 걸렸다.

거기다 기존 영상들만 옮기는데 24시간을 썼다.

근데 Plex라는 앱과 호환이 원활하지 않자 너무 분노해서 새로 NAS를 구입했다.

 

가격이 두배! 슬롯이 두배!

DS920+는 기존 DS218play보다 2배이상의 성능을 가지고 있고, 슬롯도 최대 9개까지 추가할 수 있다.

살 때 정확히 이런 마음이였다.

어차피 내 평생의 영상들이 담길거라면 투자 아끼지 말자.

 

그랬더니 아주 아주 만족할만한 결과가 나왔다.

킹받는건 모든 방법 동원해서 최저가로 70에 사서 만족했는데, 그 새 가격이 더 떨어졌다. ^_^

 

현재 사용성에서는 대만족을 하고 있다.

NAS는 커스텀 하기에 따라서 사용자마다 활용도가 천차만별인데, 나는 이왕 다루는거 마스터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유용한 지원들이 많다. 심지어 Docker도 지원해준다.)

다음에는 NAS를 구매하고 초기세팅에 대하여 다뤄보고자 한다.